
" 제가... 함께 해도
괜찮을까요? "
이름
연호
燃虎
Yeon Ho
키/ 몸무게
190cm / 88kg
나이
25세
국적
불명
성격
신중하다 | 상냥함 | 다정다감
기억을 되찾은 청년에게서는 예전과 같은 해맑음과 긍정적인 모습은 찾을 수가 없었다. 누군가의 곁에서 연신 재잘거리는 모습은 어느 순간 사라지고, 평소에는 한걸음 물러나 상황을 지켜보기 시작했다. 가히 돌다리도 10번 정도 두들겨 건넌다는 말로 표현될 정도로 굉장히 조심스러웠다. 이는 그의 천성인 사람을 좋아하는 성정과 맞물려져 연호가 더욱 더 부드러운 성격을 지니게 했다. 이전에는 타인의 활력을 돋구었다면, 지금은 그들을 위로하는 쪽에 가까울 것이다. 다만, 신중해졌다고 해서 감정표현이 더뎌진 건 아니고 여전히 쉽게 웃고, 쉽게 울음을 터뜨린다. 감수성 자체는 여전히 왕성하다.
이타적인 | 유약함 | 정이 많은
연호는 여전히 다른 사람의 입장과 감정을 우선시했다. 타고나길, 자신보다 타인을 위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겼으며, 저가 다른 이를 도울 수 있다는 사실 자체에 진심으로 기뻐하고는 했다. 그는 한시라도 가만히 있질 못하고 항상 저가 도울 수 있는 게 있는지 찾아다녔고, 궂은일이 있다면 언제나 먼저 나서서 도맡고는 했다. 이는 연호가 천성적으로 정이 많은 성정인 탓도 있지만, 우선 기본적으로 마음이 여리다 보니 다른 사람이 힘든 모습을 보고도 잘 지나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거절도 잘 못 하고, 화도 잘 못 내고. 다른 사람의 의견에도 쉽게 절절매다가 결국엔 휩쓸리는 것이, 속되게 말하면 정말 호구 잡히기 딱 좋은 성격이다.
낮은 자존감 | 자가검열
타인에게는 더없이 관대한 연호는 스스로에게는 한없이 엄격하다. 기본적으로 저 자신을 믿지 못하며, 이 때문에 특별히 시킨 일이 아닌 이상 언제나 수동적인 자세로 임하고는 했다. 자가검열이 굉장히 빡빡하다. 오죽 입에 달고 다니는 말이 "시정하겠습니다", 혹은 "죄송합니다." 와 같은 것들이니...
기타
Ⅰ. 신체 능력
전체적인 신체 능력이 굉장히 뛰어나다. 비아트리스 히트맨의 재능과 기억이 돌아오며 이는 섬에 있었을때보다 한층 더 뛰어나졌다. 기본적으로 몸을 쓰는 것에 있어서는 분야를 가리지 않고 잘 하는 편이며, 목숨을 건 전투 쪽에 있어서는 그야말로 스페셜리스트다. 처음 해보는 것이라도 규칙을 이해한다면 곧잘 해냈다. 육감 또한 상당히 뛰어나, 인기척도 잘 알아차린다. 몸을 크게 사리지 않는 이유도 어쩌면 은연중에 제 신체 능력을 맹신하고 있기 때문인 듯 하다. 이는 오만이라기보다, 정말 믿고 있는 것. 재능과 기억이 돌아 온 이후부터는 더 무서울 정도로 안 사린다. 이를 본인은 인식하지는 못했으며, 정말 몸에 베인 습관 같은 것이라 그런 듯 하다.
Ⅱ. 기억과 재능
기억이 돌아온 이후부터는 이전과는 조금 다른 행동 양상을 보였다. 어디서든 곧잘 자던 그는 더는 수면제가 없이는 잠자리에 들기 힘들어했고, 새로운 공간에 들어가면 금방 경계태세를 보이는 둥. 전생의 기억에 단단히 얽매인 모습을 보인다. 재능을 향한 태도가 찾기 전과는 딴판이다. 정확히 서술하자면, 기본적으로 사람을 해치는 것이 제 재능이라는 사실에 굉장히 괴로워했다. 8년이 지난 지금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는 쪽으로 써보려고 하는 듯. 이 때문에 다른 친구들의 재능을 살짝 경외 시 하는 태도도 보인다.
Ⅲ. 습관
기본적으로는 전생의 기억에 얽매여 있어서 그런지, 생전의 습관들이 이따금 툭툭 튀어나온다. 작은 소리나 인기척에도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항상 특정 장소에 도착하면 도주로부터 파악해두기도 한다. 본능적으로 주위에서 엄폐물이나 쓸만한 무기를 찾기도 하며, 발소리를 죽이고 고요하게 돌아다니는 것 또한 그의 특이한 습관 중 하나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편해진 것인지 존대와 반말을 섞는 애매한 말투를 사용하며, 성씨보다는 이름으로 다른 이들을 부르고는 했다. 또한 무언가를 지속적으로 메모하는 습관이 생긴 듯하다.
Ⅳ. 산책
신지 유와 함께 정기적으로 나가는 산책과 아이의 운동 코치를 맡으면서 이전보다는 남들 앞에 출연하는 빈도가 눈에 띄게 높아졌다. 하지만 그 외의 시간에는 여전히 사람이 잘 없는 시간대에 나오거나, 아니면 예상치도 못한 곳에 가있는 둥. 방에도 잘 있지를 않아, 여러모로 신출귀몰해졌다. 다만 여전히 부르거나, 메세지를 보내면 잘 응답한다. 본인 말로는 단순한 산책이라고 한다.
Ⅴ. 그 외
ⅰ. 자신이 범죄조직에 몸을 담궜으며 히트맨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진 지금, 더이상 특별히 무언가를 숨기려들지 않는다. 오히려 묻는 질문이 있으면 크게 회피하지 않고 알려주는 편. 다만, 너무 알기에는 위험한 정보다 싶으면 딱 잘라 안된다고 답한다. 그 외에 자신과 관련된 정보도 너무 사적인 것만 아니라면 대부분 알려주는 편이다.
ⅱ. 기본적으로 스킨쉽을 좋아하며, 가벼운 접촉에도 금방 기분이 좋아져 헤실헤실 웃는 모습을 보이고는 했다. 다만, 이제는 상대 쪽에서 해오는 것이 아니라면 쉽게 타인에게 손을 대지 않는다. 친구들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게 아닌, 자신이 아주 실수로라도 해칠까봐 두려워서 그런 듯하다.
ⅲ. 다소 검소하다. 정확히는 무언가를 소유한다는 것 자체를 조금 어려워하며, 무언가를 가지고 있어도 금방 타인에게 나눠주고 싶어한다. 그렇다보니 방에 아주 필요한 가구를 제외하고는 휑하다 느껴질 정도로 뭐가 없다. 물욕 자체는 크게 없으나, 먹는 것은 조금 신경 쓴다. 미식이 아니라, 식사를 했다는 여부 자체를 신경 쓰는듯.
ⅳ. 아주 가끔씩, 검은색으로 머리를 물들이곤 한다. 일종의 기분 전환이라고 하며, 최근에도 검게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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