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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열심히 하다 보면,

괜찮을 거야! 나도 도와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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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연호

燃虎

Yeon Ho

키/ 몸무게

181.3cm / 79kg

나이

17세

국적

​불명

성격

해맑음 | 긍정적인 | 상냥하다 | 사교적

소년은 이제 어느덧 자라나 청년에 가까운 나이가 되었으나, 감히 한결같다는 표현을 쓸 수 있을 정도로 변하지 않았다. 그의 사람을 좋아하는 성정과, 상대가 누구든 밝은 미소를 띠며 사람을 마주하는 모습은 여전했다. 제아무리 상대가 초면에 어색함을 표해도 거리낌 없이 먼저 다가가 싹싹하게 말을 붙였지. 시간이 지난 후에도, 당신이 다시금 연호를 관찰한다면... 4년 전 그때처럼 환하게 웃으며 조금 들뜬듯한 목소리로 연신 재잘재잘 떠드는 모습을 제일 많이 보게 될 것이다. 언제나 자신이 처한 상황이 비극적이어도 최대한 좋은 쪽으로 생각하려 했으며, 매사에 항상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사람. 활력 넘치면서도 다정한 아이. 그는 여전히 당신이 잘 알고 있는 연호다.

호기심 넘치는 | 무모함 | 저돌적

하지만 동시에 소년은 어느정도 성장했다. 다른 친구들과 함께 지내며, 새로운 분야에 발을 들이기 시작하면서 그는 차차 지식을 쌓아올렸다. 비록, 다른 친구들에 비하면 여전히 부족하지만 그래도 이전처럼 허무맹랑한 소리는 어느정도 분별할 수 있게 되었다. 여전히 쉽게 속거나, 거짓말은 잘 못하지만 말이다. 다만 한가지 단점이라면, 성장을 했음에도 그 무모함만큼은 변하지 않았다는 점일까? 그는 여전히 호기심이 넘쳤기에, 알아간다는 행위 자체를 즐겼으며 아주 사소한 것이라 할지라도 쉽게 흥미를 느끼고는 했다. 무엇이든 스스로 겪어보길 원했고, 이를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았으며 생각을 하기도 전에 몸을 움직이는 게 태반이었다. 자신이 위험해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게, 단순히 용기를 넘치는 걸 넘어서 만용을 보였다. 몸 곳곳에 있는 상처들도 모두 이런 성정으로부터 비롯된 것이겠지.

이타적인 | 유약함 | 정이 많은

그러나 다소 거칠다고 느껴질 수 있는 저돌적인 행실과는 달리, 연호는 언제나 다른 사람의 입장과 감정을 우선시했다. 타고나길, 자신보다 타인을 위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겼으며, 저가 다른 이를 도울 수 있다는 사실 자체에 진심으로 기뻐하고는 했다. 그는 한시라도 가만히 있질 못하고 항상 저가 도울 수 있는 게 있는지 찾아다녔고, 궂은일이 있다면 언제나 먼저 나서서 도맡고는 했다. 하물며, 제 넘치는 호기심마저 누군가 별로 달갑지 않다는 의사를 보이기만 하면 쉽게 꺾고는 했지. 이는 연호가 천성적으로 정이 많은 성정인 탓도 있지만, 우선 기본적으로 마음이 여리다 보니 다른 사람이 힘든 모습을 보고도 잘 지나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거절도 잘 못 하고, 화도 잘 못 내고. 다른 사람의 의견에도 쉽게 절절매다가 결국엔 휩쓸리는 것이, 속되게 말하면 정말 호구 잡히기 딱 좋은 성격이다. 그리고 이는 4년이 지나도, 바뀔 기미없이 여전해 보인다.
 

기타

Ⅰ. 신체 능력

전체적인 신체 능력이 굉장히 뛰어나다. 완력도 아주 가볍게 평균을 넘지만, 몸놀림 자체가 어지간한 성인을 능가할 정도로 민첩하며, 놀라울 만큼 섬세하다. 이와 함께 제 저돌적인 성정을 뒷받침해줄 체력 또한 충분히 있으며, 대체 언제쯤 지치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구력이 장난 아니다. 몸을 쓰는 것이라면 춤, 운동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잘하는 편이며, 처음 해보는 것이라도 규칙을 이해한다면 곧잘 해냈다. 육감 또한 상당히 뛰어나, 인기척도 잘 알아차린다. 몸을 크게 사리지 않는 이유도 어쩌면 은연중에 제 신체 능력을 맹신하고 있기 때문인 듯 하다. 이는 오만이라기보다, 정말 믿고 있는 것이다. 섬에 온 이후로도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이와 함께 신체 능력도 쑥쑥 성장했다. 기본적인 힘도 힘이지만, 이전보다 몸놀림이 훨씬 섬세해졌다.

Ⅱ. 상식

지난 4년 간 아이에게서 컴퓨터를 배웠으며, 틈틈히 책을 읽어가면서 여로 지식을 쌓았다. 그래서인지 처음 섬에 왔을때보단 그나마 기본적인 상식이 채워진 듯. 하지만 여전히 세상 물정 자체에는 어두웠으며, 보통 사람이라면 하지 않을 범상치 않고 다소 극단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 예시 하나를 들어보자면, 사람이 몸이 좋으면 머리가 고생하지 않는다. 라는 말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였다. 다만 이는 연호에게 실제로 해당하는 사항이기도 해서 더 그런 것도 있는 듯. 원체 세상 물정에 어두운 것도 있으나... 간단히 게임으로 비유하자면, 모든 스탯을 육체 쪽에 투자했다 보니, 기본적으로 무언가를 이해하거나 배우는 것에 있어서는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스포츠의 규칙이나 춤 같은 경우에는 예외적인 게, 몸이 그냥 저절로 움직여 주는 것이다.

Ⅲ. 재능을 향한 관심

비록 아직 어떤 재능인지는 알지 못하지만, 자신이 한 분야의 톱이었다는 사실에 굉장히 기뻐하며 이를 찾기 위해서 무엇이든 해보려고 한다. 이런 재능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지만, 4년 동안 실마리를 찾지 못해서 그런걸까? 이따금 주눅이 들거나 다소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전에는 관심의 중점을 재능 자체에 두었다면, 지금은 하루 빨리 찾고서 나가는 걸 목표로 하는 듯. 

Ⅳ. 스킨쉽

기본적으로 스킨쉽을 좋아하며, 가벼운 접촉에도 금방 기분이 좋아져 헤실헤실 웃는 모습을 보이고는 했다. 현재는 이전과는 달리 제법 거리낌 없어졌다. 이는, 함께있는 친구들을 편하게 느껴서 그런 듯하다. 여전히 상대방이 싫어하는 기색을 보이면 금방 물러나지만, 상대가 먼저 해오면 피하는 일이 거의 없다. 뽀담뽀담 쓰담쓰담.

Ⅴ. 비밀

친해진다면 금방이라도 간이든 쓸개든 빼줄 것 같은 연호가, 단 한 가지. 다른 이에게 쉽게 허락하지 않는 것은 바로 스스로와 관련된 정보다. 취미나 가벼운 일상과 관련된 건 쉬이 얘기하지만, 막상 사적인 정보를 물어보면 어색하게 얼버무리거나, 화제를 돌리는 모습을 보이거나... 아니면 잘 모르겠다는 시늉을 하고는 했다. 이를 숨기는 이유 또한 쉽게 말하지 않으니... 어디 왔는지, 무얼 하는지 알리지 않는, 여러모로 베일에 싸여있는 소년이다. 4년 동안도 쉽게 벙긋 안하는 걸 보면, 기본적으로 입이 굉장히 무거운 듯 보인다.  

소지품

리론 만쥬, 아가사에게서 받은 호랑이 인형, 거울, 샴페인, 그리고 빨간 장난감 자동차, 줄넘기, 컴퓨터, 루루의 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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