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개를 드세요. 겁이 난다면 손을 잡아드리겠습니다. "
이름
무메이
無明
Mumei
키/ 몸무게
177cm / 62kg
나이
21세
국적
불명
성격
얌전한·겁이 없는·조숙한·밝은
얌전한 :
목소리와 말투만이 아니라 행동까지, 그는 항상 침착하고 단정하였다. 조용한 편에 속하지만 내성적인 성격은 아니었기에, 사람들과의 대화를 이어가기 어려울 정도는 아니다. 사람을 싫어하는 것도 아니라 상황에 맞춰 제가 먼저 상대와의 이야기를 이끌거나 하는 식으로 사교적으로 굴거나 할 때도 종종 있는 듯싶다.
겁이 없는 :
그런 그가 항상 얌전하였냐, 하면 그것도 아니었다. 가끔씩은 대범하게 굴 때도 있기도 하였다. 남들보다 징그럽다는 것을 덜 느끼기라도 하는 것인지, 벌레나 흉측한 상처를 보아도 덤덤하였으며 무서운 것들에도 어느정도 면역이 있는 듯 싶었다. 물론 커다란 소리나 그런 것들에는 조금 놀라기는 하지만.
조숙한 :
키도 무메이 또래의 아이들에 비교하면 큰 편이지만, 침착하고 단정한 면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그의 성격 또한 또래에 비교하면 퍽 어른스러운 편이었다. 가끔씩 서투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밝은 :
아이들과 지낸 기간이 길었기에 옮은 것일까, 이전보다는 남들에게 선을 긋는 게 조금 풀어진 것 같기도 하다. 한 번 그은 선이 영원히 남아있는 것은 아니지. 선은 조금씩 풀어지고 있다.
짓궂은 :
어렸을 적에 비하여 성격이 많이 능청스러워졌다. 아이들에게 농담을 먼저 건네보기도 하고, 실없는 장난을 치기도 하고. 지금의 그와, 그가 처음 이 곳에 왔을 때를 비교해보면 많이 성격이 유해진 것을 알 수 있다.
기타
무메이 :
·눈처럼 하얗디 하얀 머리칼에 피부, 얼굴을 가린 하얀 천. 하얀 옷가지와 하얀 신발 등- 이루고 있는 것이 흰 색으로만 이루어진 것 같은 아이.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달라진 것이라고는 머리를 묶고 다닌다는 것 뿐이다. 묶고 다녔던 머리카락을 이젠 땋고 다닌다.묶고 다녀도 머리카락이 바닥에 끌릴 정도였으니 감당이 안 되었겠지.
· 처음 만났을 당시엔 아직 어린 탓에 목소리도 가늘어 성별을 제대로 알 수 없었다. 이쯤되면 부러 숨긴 것이었지만, 자란 후에도 마찬가지로 목소리를 숨기고 있다. 내고 있는 목소리는 항상 톤이 다르다. 가성이라는 소리겠지. 굵은 톤이지만 항상 분위기가 다르다고 한다.
· 생일은 알 수 없다. 스스로 밝히지 않고 있다.
· 그래도 그의 평소 행실을 보면 이름 있는 집의 자식이 아닐까, 싶다.
호불호 :
· 아직도 달달한 것을 퍽 좋아하는 듯 했다. 겉모습은 물론이요, 입맛 또한 바뀌지 않았다는 것이겠지.
· 예전에 볼랜드에게 선물 받은 인형을 퍽 좋아하는 눈치였다. 다른 인형은 싫어하지만, 그 인형은 예외인 듯 싶다.
· 남이 제 머리칼을 빗겨주거나, 옷매무새를 정리해주는 것을 좋아하는 듯 싶음에도 눈가를 가린 천을 건드리는 행위에는 언제든 예민했다. 자주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 돌아가는 것에 체념을 한 듯 싶다. 10년이란 시간은 강산이 바뀌기 충분하며, 8년이란 시간은 사람이 바뀌기 충분할 시기일 것이다.
취미 :
· 그림 그리는 것은 여전히 좋아한다. 누군가가 그림을 봐도 조금은 덜 숨기는 듯 싶다. 그렇다고 많은 그림을 보여준다는 것은 아니지만.
· 산책하는 것을 좋아하는 듯 싶다. 매일 이곳저곳, 조용히 돌아다니고 있다.
· 산책을 하면서, 혹은 산책을 마치고 차를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
·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기도 하지만, 잡다하게 작성을 해두는 것 같다.
소지품
물감, 붓, 연필, 스케치북, 곰인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