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짜를 위해 고개
숙이지 않으셔도 됩니다. "

비아트리스 카게무샤
이름
무메이
無明
Mumei
키/ 몸무게
170cm / 52kg
나이
21세
국적
일본
비아트리스 카게무샤
카게무샤 : (적을 속이기 위하여 대장이나 주요 인물처럼) 가장해 놓은 무사[사람].
카게무샤, 그림자 무사는 권력자 및 무장이 적을 기만하거나 아군을 장악하기 위해 자신과 닮은 생김새와 옷차림의 인물을 대역으로 세운 일, 또는 그 대역을 맡은 인물을 말한다. 그냥 옷만 입혀놓으면 대역을 뽑은 의미가 없으므로 본인와 똑같은 대접, 똑같은 일과를 보냈으며, 똑같은 교육을 받았다고 한다.
무메이는 태어났을 때부터 카게무샤를 이유로 태어난 아이었다. 어떠한 누군가를 지키는 것. 그것이 무메이의 평생 소명이었다. 평생에 한 번뿐인 소명을 잊을 리 없겠지. 태어나자마자 받아왔던 교육들로 인해 카게무샤로서 가져야 하는 몸가짐 등의 정보들은 어느정도 기억에 남아있는 상태였다. 눈을 가리고 다니며 하였던 것들은 누군가의 카게무샤로서 있어야 하기 때문이었지. 그러한 것들은 이번 현생에서도 무메이가 카게무샤로서 재능을 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전생의 삶
태어나자마자 카게무샤의 소명을 부여받은 무메이는 법적으로 존재하는 인물이 아니다.
누가 대역에게 이름을 붙여주고, 존재하게 만들겠는가? 그림자는 그림자로서 존재하면 충분하다. 그렇기에 무메이는 제 부모도 모르는 채, 어떠한 가문에서 가문을 이끌 차기 당주를 위한 그림자 무사로서 존재했다. 그에 대한 교육만을 받으며 지내왔고, 카게무샤로서 멋지게 소명을 이뤄가며 지내왔다. 그러다 25살이 되던 해, 그는 어느 날 그림자 무사답게 차기 당주를 대신하여 죽게 되었다.
기타
무메이 :
· '무메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은 무메이와 차기 당주를 구분하기 위함이었다.
· 혈액형은 RH+A형.
· 가문의 꼭두각시 인형이 되어야만 생각을 내려놓으니, 가문에서 버림 받는 불안감이 사라졌다.
· 그럼에도 자신의 사명마저 온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었기에 얼굴의 천은 풀지 않았다.
· 카게무샤로서의 교육을 스스로 매일 꾸준히 하고 있다. 여차하면 여기 아이들의 카게무샤도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 아이들의 행동 습관이나 얼굴들을 찬찬히 살피고 스케치북에 기록하고 있다.
· 체형을 속이기 위해 다비 속에 깔창을 넣고, 옷을 여러겹 입고 다닌다. 목소리 또한 가녀린 쪽이지만 숨기기 위해 부러 굵고 낮은 톤의 목소리만 내고 있다고.
사명 :
· 제가 모시던 아가씨를 위해 죽는다던 사명은 포기한 듯 싶다. 아가씨를 위해 죽는다 하여도, 아가씨가 어떤 상황인지도 모르기에.
· 그대신, 여기 아이들을 위해 대신 죽기로 마음을 먹은 것 같다. 어쩌겠는가, 아이가 평생 배워온 남을 위하는 법은 그 방법 뿐이었으니
호불호 :
· 단 것을 퍽 좋아했다. 가끔씩 상으로 받았던 것들이기에 더 좋아하는 것일 수도 있겠지. 받았던 칭찬과 상은 오로지 무메이의 것이었으니까.
취미 :
·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했다. 하지만 차기 당주는 그림과 거리가 먼 편의 사람이었기에, 항상 걸리면 제대로 혼이 났었지. 그림을 숨기거나 하는 이유도 이것이었다. 요즘엔 무어라 하는 사람도 없으니 한결 자유로워진 느낌이지만.
·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둥, 손재주가 좋아 특수분장에도 손을 뻗게 되었다. 방에서 혼자 있을 때, 제 얼굴을 아이들의 얼굴로 분장해보기도 하였다. 흰 색은 물들기 편하니, 다행이었지.
· 취미보다 습관에 가까운 것일 수도 있겠지만, 인형을 안고 잠드는 것을 좋아했다.
소지품
특수분장 도구, 가발, 염색약, 메이크업 박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