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개 꺾인 까마귀에게
볼 일 이라도? "
이름
엘레너 플로렌스
Eleanor Florence
키/ 몸무게
172cm /56kg
나이
21세
국적
영국
성격
<신중함,예의바른,표정없는>
그녀는 언제나 신중 하려고 한다.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가족들의 말 때문이 아닌, 자신이 현실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언제나 신중해져야 했다. 상대의 행동, 말 하나 하나 신경써야 했으며 언제나 주변을 경계하거나 신경을 날카롭게 하고 있어야 했다. 자신이 상대에게 물리지않게.
17살 이후 부터는 무뚝뚝하게 변했다. 여전히 예의 바른 행동을 하지만 그 행동 안에는 거리감이 생겼다. 모두를 대할 때 가까이 다가가지않고 무언가에 스스로 겁을 먹어 벽을 세웠다. 겉보기에는 평소랑 다른게 없어 보이지만 조금만 파고들면 바로 대화의 주제를 다른 곳으로 돌리거나 흥미 없다는 얼굴을 한다. 하지만 여전히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좋아한다.
제일 큰 변화가 있냐고 한다면 바로 표정이다. 17살 때 까지만 해도 풍부했던 표정이 지금은 보기 힘들 정도로 잘 표현 하지않게 되었다. 감정을 느끼는 것이 무뎌져서인지 가끔씩 반응이 느리기도 하다. 그렇다고 다른 사람의 감정에 공감 못 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감정에만 솔직하게 반응 하지않고 겉으로 표현하지 않을 뿐이다.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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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 때의 기억만을 가지고 있으며 21살이 된 지금도 다른 기억은 딱히 떠오르지않고 있다. 가족에 대한 기억을 찾았지만 오히려 그쪽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하지않는다. 어머니에 대해서 물으면 기억 나는 것을 가끔 말 해주지만 아버지와 관련된 이야기를 꺼내면 표정부터 달라진다. 그만큼 아버지에 대한 거부감이 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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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에 다녔던 학교에서 살인자의 딸이라는 이유로 많이 괴롭힘 당하고 고립 되었다. 13살이전에 친했던 아이들과도 연락이 두절 되었고 전학을 할 때 마다 매번 아이들의 주변을 겉돌았다. 17살 때의 학교 생활은 최악이라고 할 수 있었지만 엘레너는 그들 앞에서 의견을 내세울 수도 없었고 당당하게 말을 할 수도 없었다. 지금보다 더 나약했고 소심했던 성격이었기에 언제나 주변의 시선을 모두 받아들이고 침묵을 유지했다. 그래서 학교라는 것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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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를 좋아한다. 자신의 이름이 까마귀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냥 자유롭게 날라다니는 새들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지금보다 더 어렸을 때 카나리아를 키웠다. 이름은 [세나] 어머니와 아버지가 생일 선물로 엘레너의 부탁을 받아 키우게 되었던 카나리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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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걸 잘 먹는다. 누구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피자 한판에 핫칠리소스 반을 뿌려 먹을 정도로 좋아하기도 한다. 탈이 나지않을까? 싶지만 의외로 장이 튼튼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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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고 싶을 때는 자주 바다를 보러 나간다. 발에 물을 담구지는 않고 해변에 앉아서 멍하니 있거나 한다. 이제 아무 바닥에 누워 멍하게 있지않지만 멍 때릴 때는 언제나 바닷가로 걸음을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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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있던 종이학을 모두 바다에 빠트려 없애 버렸다. 더 이상 종이접기를 하지않게 되었고 종이접기를 했던 시간을 법의학 책을 읽는데 쏟기 시작했다. 방에 틀어 박혀 있는 일이 많아 졌으며 수면,공복,감각 등이 더 이상 없어 가끔 시간 개념을 잊어버릴 때가 많아졌다. 홍차를 만드는 일도 잘 하지않게 되어 이제는 끓이는 법도 어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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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할 필요가 없으니 아가사랑 했던 약속은 저절로 끊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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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느끼지않자 20살이 되었던 무렵에 몸 여기저기에 문신을 새겨 넣기 시작했다. 몇번 연습을 하고 요령을 터득 하자마자 스스로의 몸에 직접 새겨 넣었다. 가끔 취미로 문신의 도안을 짜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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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부를 때 “~씨”를 붙이는 것을 그만 두었다. 주로 존댓 말을 사용하지만 가끔씩 자신도 모르게 반말이 튀어 나올 때가 있다. 그럴 때 마다 사과를 하지만 자신도 왜 반말이 튀어나오는지 잘 모르는 모양이다.
소지품
지팡이, 머리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