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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고요…?유쨩은

그런거 본 적 없는데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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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신지 유

信辞 勇

Shinji Yuu

키/ 몸무게

138cm / 32kg

나이

13세

국적

​일본

소지품

X

@Blueblack_akgae 님 커미션입니다.

외관

부드럽게 내려오는 검은 머리는 가볍게 웨이브진 상태로 적당히 묶여있다. (귀에 들어간 물을 털어내듯 옆으로 고개를 숙여 머리카락을 밀어둔 채 대강 묶는 모습을 목격했을 수도 있다.)

채도 높은 푸른 눈은 크게 감정을 보이지 않는 듯도  보였으나, 그 역시 어린아이 였으므로 좋아하는 것을 눈 앞에 둔 모습만큼은 누가 보아도 천진난만한 어린아이 그 자체였다. 

옹골지고 통통 튀는 목소리는 의도한 것보다 애교섞인 목소리로 들려, 그런 성격이 아니었음에도 가족들 사이에서 어리광쟁이 막내 취급을 받아왔으나, 낯선 사람과 있을 때는 상당히 경직되어 긴장한 목소리가 이래저래 밸런스를 맞춰 적당히 제 또래의 목소리로 들리곤 한다. 

옷매무새는 되도록 단정하게 유지한다. 행동이 느려 옷에 음식을 흘리는 일도 없다 싶이 했고, 흙바닥에서 구르거나 아무데서나 주저앉는 성격이 아니었으므로 흰 옷은 그 태를 유지할 수 있었다. 다만 코타츠 안에서 굴러다니며 책을 읽는 시간을 가장 좋아했기에 셔츠를 입으면 옷의 구겨짐이 적나라하게 들어나 유와 유의 부모님은 일찌감치 옷의 취향을 니트, 혹은 면 재질의 구김이 적은 옷을 선택하는 것으로 타협했다. 

이름

본디 표기대로 발음하면 ‘신지 유우(しんじ ゆう)’ 였으나, 이상하게 제 이름 끝을 늘여 발음하는 것을 달갑게 여기지 않았다. 

제 소개는 신지 유. 이름을 유달리 짧게 발음했으며 혹 이름을 본 누군가가 제대로 발음해준다 한들 돌아오는 것은 단칼에 그를 자르는 듯한 1인칭, ‘유쨩’ 이었다. 


 

성격

“ ... … ...엄마손... 파이요? ”

그거, 지금 잘못 들어도 단단히 잘못 들은 거 맞지…?

 

[요령없는 :: 고지식한 :: 수동적인 :: 자기 중심적인]

장난도 다큐로 받아들이는 문학 감성 제로퍼센트. 간단한 비유적 표현은 이해하나, 그 이후로는 대체로 한 번에 본 뜻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언어유희를 즐기지 못 하는 편. 새로운 상황과 환경에서 능동적으로 판단하기보다는 누군가가 행동 양식을 정해주면 그대로 따르는 편이다. 한 번 뇌에 들어온 프로세스는 막힘없이 진행하는 편. 제가 아는 상황에서는 어렵지 않게 행동하나, 다만 지금까지 제 가족 외의 외부인(특히 또래)을 자주 접해보지 못 해 그 사고가 상당히 자기중심적이다. 


 

“ 곤약은 맛도 없는데 어떻게 먹는 건지… 아, 아아, 그러니까, 마, 맛이 고약하다는 뜻이 아니라 그냥 아무런 맛도 없음, 맞아요, 없으니까 왜 굳이 먹는 줄 모르겠다는 의미였지 그걸 먹는 사람이 이상하다는 게 아니라 유쨩은 그냥 궁금해서… ”

알았어, 지, 진정해봐…!  

[낯을 가리는 :: 멍한 :: 횡설수설]

낯가림이 심하다. 사람이 싫은 것은 아니나, 사람을 앞에 두고 대화 주제 찾기를 어려워한다고. 제가 말 해 놓고 수습이 안 되거나 자신이 없을 때는 곧잘 횡설수설 말하곤 한다. 사람을 대하는 데 피로도를 많이 소모하는 편. 


 

“ 잠깐! 지금까지 군은 17번 중 12번 첫 수로 이쪽의 폰을 이렇게 옮겼죠? “

어? 맞긴 한데… 그걸 지금까지 그렇게 열심히 분석한 거야?

[학구열 :: 호기심이 많은 :: 분석적인]

질문이 상당히 많다.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걸 즐기는 면이 있다. 다만 답을 알 수 없거나 정답이 정해지지 않은 질문을 마주하면 머리아파하기도 한다. 직감보다는 통계를 따르는 경향이 있어, 무의식적으로 일정한 행동의 횟수나 특징을 발견하여 수치화된 결과를 내는 것을 편안해한다. 예외나 변수에 즉각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 한다. 

기타

 

 

◈ Cis F :: RH+B 

 

◈ Birth :: 2/20

◇ 산월계수, 커다란 희망 

 

◈ 勇

◇ 용기. 용감한 성격은 아니다.

◇ 1남 2녀 중 막내. 8살 위의 오빠와 13살 위의 언니가 있다. 

◇ 1인칭은 유쨩, 2인칭은 주로 군(君). 어머니가 제자나 조카들을 부를 때 쓰던 호칭을 따라하며 입에 붙었다. 

(군 4 1. (의존명사) 친구나 아랫사람을 친근하게 부르거나 이르는 말, 부모님을 따라 부르는 것 뿐 특별한 의미가 담겨있지 않습니다. 성별 지칭이 아닙니다!)

◇ 유의 어머니는 신지 가(家) 2남 1녀중 막내로, 그 가족 중에서도 막내인 유는 온집안의 제일 어린 막내중 막내. 

◇ 갓난아기일 적 신생아 태열을 앓아 면역력이 약한 편인 유를 과보호한 면이 있다. 

◇ 13살이 될 때 까지, 학교에 다녀본 적이 없다. 교육은 아버지와 가정교사가 전담. 그 부모님의 대외적인 명목은 영특한 아이가 공교육보다 우수한 교육을 받게 하기 위해서였지만, 사실 면역력이 약한 부분과 유가 사람을 가리는 것을 고려한 결과이다. 

◇ 물론, 그것이 옳은 선택이었는지는 알 수 없다. 회피하는 것은 명백히 정답이 아님에도 사람은 종종 문제를 직면하기보단 피하는 것이 옳다고 믿었다. 


 

◈ 信辭

◇ 집안 구성원 대부분이 의료직에 종사하는 가문. 

◇ 그러나, 의외로 아이들에게 의료분야 진로를 크게 강요하지 않는 분위기이다. 특히나 유의 어머니는 막내인 덕에 그 자녀에게까지는 압박이 덜 한 면도 있다. 유의 언니는 정신의학과 레지던트 과정을 밟고 있으나, 오빠가 그 외의 진로의 대학으로 진학했을 당시 친척들은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 집안의 며느리나 사위 중에서도 의료직 종사자가 많은 것은 대부분 직장에서 끼리끼리 만나 결혼했기 때문이라고. 자식들 역시 양쪽 부모가 모두 의사이기에 자연스럽게 그 쪽의 진로를 정해 이와 같은 가족 구성이 이어지고 있다.

◇ 00중앙대학병원 원장인 어머니, △△대 의대 총장인 숙부 등등… 일본의 이렇다 할 큰 의료 시설의 요직 곳곳에는 그의 친척들이 자리했다. 

◇ 집안에서 가장 존경하는 어르신인 외증조할아버지의 뜻에 따라 신지가(家)의 이름을 내세운 병원은 세우지 않는다고. 


 

◈ 취미&습관

◇ 바느질이 취미? 이다. 꿰맨 곳을 기워보기 위한 바느질은 해본 적 없으나, 손재주가 좋아 펠트나 원단을 구입해 작은 인형따위를 만들곤 한다. 그래도 열심히 해 온 활동이기에 나이에 비하면 솜씨가 꽤나 좋다고 할 수는 있지만… 취미라고 하기엔 정말 가끔 내킬때만 하여 그저 그런 실력.

◇ 되도록이면 항상 수첩과 펜을 들고다닌다. 그때그때의 상황을 적어두면 차분하게 지금을 생각할 수 있다고. 버릇인지, 펜이 없다면 손바닥에 종종 글씨를 써 보인다. 

◇ 상대적으로 잘 모르는 무언가를 시도할 때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다. 따라서 종종 손바닥에 사람 인(人)을 세 번 써 삼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어머니가 알려주신 긴장해소법.

◇ 책 읽기를 상당히 좋아한다. 주로 비문학이거나, 추리소설. 직관적인 표현방식과 머리를 굴려 이해하는 과정을 즐기는 듯 하다.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코타츠 안에서 뒹굴며 책을 읽을 때. 

 

◈ 好 :: 계란요리, 귤, 코타츠, 펭귄, 책, 성실하고 열정적인 사람

◈ 不好 :: 추운 날, 공놀이, 정확한 답이 정해지지 않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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