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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묻겠습니다. "

이름

리론 레오폴드

Liron Leopold

키/ 몸무게

195cm / 80kg

나이

21세

국적

​영국

21살.png

성격

 

:: 깐깐한, 완벽주의 ::

" 이 정도는 해야하는 겁니다. "

 

그는 상당히 깐깐한 인간이라고 할 수 있었다. 사소한 일에서도 모든 일을 빈틈없이 완벽하게 끝내고 싶어했으며, 다른 이들이 귀찮지 않을까, 하고 생각될 정도로 완벽이라는 단어에 충족될 때 까지 일을 물고 늘어지기 마련이었다.

 

이전보다는 많이 집착하는 모습이 사라지긴 했지만, 그럼에도 완벽을 고집하는 모습은 여전했다. 성인이 되고난 후, 그는 정말 완벽에 가까운 인간이 되었다. 틀어진 모습은 본 적이 없었고, 언행들도 경박하거나 가볍다고 생각될 만한 일들은 절대로 입에 담지 않았다.

 

:: 무뚝뚝한 ::

" ...그렇습니까. "

 

리론 레오폴드는 상당히 무뚝뚝한 인간이었다. 겉으로 감정을 크게 표출하는 법이 없었으며, 매사에 평이하게 반응했기 때문에... 어떻게 보자면 모든 일에 무심해보이기도 할 정도였으니까.

 

어떤 이야기가 귀에 들어오더라도 '그렇습니까.' 하고 넘어가기 마련이었고, 그렇게나 가지고 싶었던 선물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덤덤한 표정으로 '감사합니다.' 라고 고개를 끄덕이는게 끝이었다. 이런 그의 모습을 보고 사람들은 '별로이기 때문에 이런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이는 것인가,' 하고 의문을 가지곤 했지만, 그것은 아닌 듯 보였다.

 

그는 정말로 단순히 '성격이 무뚝뚝할 뿐' 이었으며, 속내는 다른 사람들과 똑같을... ㅡ아니, 똑같은 것은 맞나? 17살 이후, 그는 더 딱딱한 인간이 되어버렸다. 이것이 단순히 무뚝뚝한 것인지, 감정이 결여된 것인지. 자신을 보여주지 않으니, 그 속내는 아무도 알 수 없었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가 타인을 싫어하거나 완전히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었다.

 

:: 절제 ::

" 여기까지 하는게 좋겠군요. "

 

자기 자신을 절제하는 법을 알았다. 욕심은 절대로 부리지 않는다. 자신이 정해둔 상한선에만 미친다면, 혹은 주변의 상황을 보고 멈추어야 할 때가 왔다면 스스로 관두고 절제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17살 무렵, 혹은 이전의 리론 레오폴드라면 아마도 더 욕심을 부렸을 법도 한데. 철이 든 것인지, 아니면 무슨 바람이 분 것인지. 19살 무렵 이후로는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가끔 보면 로봇이라고 할 수 있을 법한 정도인 걸 보면, 아마도 무언가 결심을 했다거나 깨달은 것일까.

 

:: 남을 챙길 줄 아는, 강박::

" 도와드리겠습니다. "

 

그는 남을 챙길 줄 아는 사람이었다. 누군가가 어떠한 일로 쩔쩔매고 있다면 곧바로 달려가 도와주기 마련이었고, 자신이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면 다른 이와 나눌 줄 아는 아이었다. 그는 상당히 어렸을 적 부터 부모님에게 ㅡ다른 사람과 무언가를 나누면서 살아야 한다ㅡ 라고 배워왔기 때문에, 남과 무언가를 나눈다는 것은 그에게는 상당히 당연하고 일상적인 일일 것이 분명했다.

...물론 지금은 어떠한 연유인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어야 한다.' 라는 생각이 강박처럼 자리 잡은 듯 하다. 타인이 도와달라고 이야기 하지 않은 것도 제가 먼저 가서 도와주겠다고 이야기를 하거나, 과한 친절을 베풀거나. 몇 년전에 일어났던 일 때문에 무엇이라도 해보겠다는 생각인건지.

 

물론... 행동거지나 말투 자체가 그리 다정스럽진 않아 이렇게 한다고 하더라도 사근사근 해보이진 않았지만 말이다. 최근에는 물렁해진 감도 줄어들어 완벽하게 굳어보이는 인간이 되었다.

 

ㅡ어려워 보여!

21살, 리론 레오폴드에 대한 느낌은 이랬다. 어려운 사람, 다가가기 힘든 사람, 항상 굳어있는 사람. 아이들과 지내왔던 시간이 하루 이틀은 아니기 때문에 아이들은 리론이 마냥 굳어있는 인간은 아니라는 것 쯤은 알 수 있겠지만, 그를 처음 보는 사람은, 글쎄... 그와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이라도 할 지 의문이었다.


 

기타

-시스젠더 남성.

-생일은 3월 3일. 혈액형은 Rh-AB형.

-말투는 누구에게나 바꾸지 않고 ~다, 나, 까, 로 끝나는 딱딱한 말투를 쓴다. 상대방을 부르는 호칭은 간단하게 성만. 친분이 쌓인다고 하더라도 말투나 호칭에 변화를 주진 않는다.

-가족 관계는 부, 모, 아래로 2살 터울의 남동생이 하나 있다. 가족과의 사이는 나쁘지 않은 편이었던 것 같다.

-좋아하는 것은 허브 (키우는 것도, 단순히 보는 것도 좋아한다.), 고양이. 싫어하는 것은 자신이 어중간한 위치가 되는 상황.

-입고 있는 옷은 상당히 고급스러운 벨벳 재질이나, 하나로 얌전하게 묶은 머리. 말투나 행동이라거나, 언뜻 보면 알 수 있듯이 나름대로 영국에서 유서있고 엄격한 가문의 자식이라고 한다.

-손재주가 좋은 편이다.

-머리가 굉장히 좋다. (잔머리, 공부머리를 전부 포함해서.) 흔히들 이야기하는 영재에 가까운 인간이다.

-성격이나 말투 자체가 딱딱한 것은 여전하나, 다른 아이들을 친분이 있는 사이라고 제대로 명한다.

-17살 무렵 몇 번 넘어졌던 이후로 운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나름의 자기관리라나. 덕분에 진작 멈췄을 키도 상당히 커졌다.

-가만히 있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강박 수준으로 항상 무언가를 하고 있었다. 시간이 빈다면 독서를 하거나 운동을 하거나. 아이들을 제외한 외부인이 단 한명도 존재하지 않는 섬에 있다보면 나태해지기 마련이라, 억지로라도 무언가를 해야한다고.

소지품

-체크무늬 손수건.

-검은색의 수첩과 펜.

-보라색 브로치.

-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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