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똑바로 해내세요.
이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습니까. "
이름
리론 레오폴드
Liron Leopold
키/ 몸무게
183cm / 70kg
나이
17세
국적
영국
소지품
보라색 브로치
체크무늬 손수건
검은색의 수첩과 펜.

성격
:: 깐깐한, 완벽주의, 날이 서있는. ::
" 부족합니다. 이 정도 밖에 안되는겁니까. "
그는 상당히 깐깐한 인간이라고 할 수 있었다. 사소한 일에서도 모든 일을 빈틈없이 완벽하게 끝내고 싶어했으며, 다른 이들이 귀찮지 않을까, 하고 생각될 정도로 완벽이라는 단어에 충족될 때 까지 일을 물고 늘어지기 마련이었다. 마치 집착인 것 마냥. 어렸을 적과는 다르게 상당히 날이 서 있는 듯한 분위기로 완벽을 고집하는 그는, 어찌 보면 집착적이라고 할 수 있었다.
덕분인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는 누구보다 완벽하게 모든 일을 해냈다. 어렸을 때 보다 더더욱 더 깐깐하게, 완벽하게. 리론 레오폴드는 이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 무뚝뚝한 ::
" 잘 모르겠습니다. "
상당히 무뚝뚝한 인간이다. 겉으로 감정을 크게 표출하는 법이 없었으며, 행동거지 때문인지 어떻게 보자면 모든 일에 무심해보이기도 했다.
무슨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렇습니까.' 하고 이야기 하며 넘어가기 마련이었고, 가지고 싶었던 선물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덤덤한 표정으로 '감사합니다.' 라고 고개를 끄덕이는게 끝이었다. 이런 그의 모습을 보고 사람들은 '별로이기 때문에 이런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이는 것인가,' 하고 의문을 가지곤 했지만, 그것은 아니다.
그는 정말로 단순히 '성격이 무뚝뚝할 뿐' 이었으며, 속내는 다른 사람들과 똑같았으니까.
:: 사춘기 ::
" ......싫습니다. 제가 앱니까? "
리론 레오폴드는 사춘기가 상당히 늦게 찾아왔다. 섬에 갇힌 근 1년 전부터, 예민하고 변덕스러우며 반항적인 모습을 많이 보이기 마련이었다. 어렸을 적 부터 상당히 어른스러웠던 그였지만, 사춘기의 범주에는 피해가지 못했는지 가끔 일탈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물론 일탈이라고 해봤자, 와이셔츠 단추 두 개 풀기, 넥타이를 헐렁하게 매기 정도가 일탈의 전부였지만은. 엄격한 집안에서 살아와서 그런 것인지, 일탈도 화끈하게 하지는 못하나보지. 아니면 혼이 날 까봐 겁이 났다거나? 아무튼, 그의 지금 모습은... ...말투만 어른스러운, 어딘가에서 볼 수 있는 17살의 청소년 이었다.
:: 남을 챙길 줄 아는::
" 도와드려야 하는겁니까. "
그는 남을 챙길 줄 아는 사람이었다. 누군가가 어떠한 일로 쩔쩔매고 있다면 곧바로 달려가 도와주기 마련이었고, 자신이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면 다른 이와 나눌 줄 아는 아이었다. 그는 상당히 어렸을 적 부터 부모님에게 ㅡ다른 사람과 무언가를 나누면서 살아야 한다ㅡ 라고 배워왔기 때문에, 남과 무언가를 나눈다는 것은 그에게는 상당히 당연하고 일상적인 일일 것이 분명했다.
물론... 행동거지나 말투 자체가 그리 다정스럽진 않아 이렇게 한다고 하더라도 사근사근 해보이진 않았지만 말이다. 요즘은 아이들과 오래 지내서 그런 것인지 물렁해진 감이 있는 것 같긴 하지만.
기타
-시스젠더 남성.
-생일은 3월 3일. 혈액형은 Rh-AB형.
-말투는 누구에게나 바꾸지 않고 ~다, 나, 까, 로 끝나는 딱딱한 말투를 쓴다. 상대방을 부르는 호칭은 간단하게 성만. 친분이 쌓인다고 하더라도 말투나 호칭에 변화를 주진 않는다.
-가족 관계는 부, 모, 아래로 2살 터울의 남동생이 하나 있다. 가족과의 사이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지금은... 글쎄, 오랫동안 보지 않았으니. 아직도 좋을까?
-좋아하는 것은 허브 (키우는 것도, 단순히 보는 것도 좋아한다.), 고양이. 싫어하는 것은 자신이 어중간한 위치가 되는 상황.
-입고 있는 옷은 상당히 고급스러운 벨벳 재질이나, 곱게 땋은 머리라거나... (지금은 옷도 헐렁하게 입을 때가 많고, 머리도 대충 하나로 묶은 모양새지만...) 말투나 행동이라거나, 언뜻 보면 알 수 있듯이 나름대로 영국에서 유서있고 엄격한 가문의 자식이라고 한다.
-손재주가 상당히 좋은 편이다.
-머리가 상당히 좋다. (잔머리, 공부머리를 전부 포함해서.) 흔히들 말하는 영재에 가까운 인간이다.
-성격 자체가 상당히 딱딱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집안에서 공부를 하거나 산책을 하며 보냈기 때문에 지금까지 마땅히 친하다고 부를 만한 친구가 없었다. ...이건 아직도 견제한 듯 하다. 아이들을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친구라고 부르기 쑥쓰러워 하는 편이 맞을 듯.
-몸이 약해졌다. 어딘가 병약하다는 것은 아니고, 단순히 운동을 안해서 체력이 약해진 것 뿐. 최근 운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책을 읽거나 주변을 둘러보며 지내기 때문에 운동을 실행할 생각은 없는 듯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