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리아 카리토노프,
귀빈을 호위하겠습니다."
비아트리스 경호원
이름
마리아 카리 토 노프
Мария Харитонов
Malia Kali to nopeu
키/ 몸무게
178cm / 61kg
나이
21세
국적
러시아_상트페테르부르크

비아트리스 경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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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수행을 위해서는 두려움에 맞서 주저없이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 신념을 가지고 행동으로 실천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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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원, 보디가드 라고도 불린다.
그는 비정상적으로 발생하는 각종 위기로부터 개인의 신변을 보호하는 직무를 맡았었다.
본인의 직책이 꽤 높았던지라 책임직를 함께 맡으며 최측근에서 고용인을 보호했다고한다.
마리아의 고용인은 사회적인 지위가 높은 사람이라 테러, 도난에 관한 정보를 입수함을 물론 사전 정찰을 실시해 위해요소를 제거하고 경호지역의 안전을 확보하는 등의 일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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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원이 되기 위해서는 신체적인 강인성과 반응시간, 속도와 같은 업무수행능력. 안전과 지리, 교육 및 훈련에 대한 지식. 또한 진취적이고 이타적이며 헌신, 희생적인 면모를 갖춰야한다. 전생에 경호원이 갖춰야할 덕목을 뼈에 깊게 새겨지도록 교육받아서인지 현세의 마리아에게 또래답지않은 민첩한 운동신경과 빠른 두뇌회전으로 영향을 끼쳤다.
03. 그는 현재(그러니까 사망할 당시까지.) 국내나 국외의 경호업체에 따로 소속해 있지 않았다.
원래는 러시아 내의 사설 조직에 속해 있었으나.
17세, 그가 살인미수사건에서 의뢰인을 보호한 덕에 직속 경호원으로 고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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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 ] 20xx. 07. 21 16:25 | 1,860 읽음
지난 21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유명 제약회사의 CEO인 예밀리아넨코 카라예프(42)가 저격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다행히 그가 고용한 사설 경호 업체의 한 직원이 초토화된 현장에서 한 몸 던져 카라예프 회장을 구출하였다.
그 덕에 카라예프 회장은 상처 하나 입은 곳 없이 안전하게 출국할 수 있었고,
경호 업체직원은 빠르게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졌다.
범인은 현재 경찰에서 조사중이라고 한다.
성격
Thema song : Lucia_song of cradle
::누군가를 사무치게 오래 그리워하면
아는 모든 이에게서 그 사람을 보게 된단다.
[ keyword : 헌신, 희생, 의존 ]
그는 회장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제 한 몸 다 바칠 수 있었던 사람이었다.
그렇게 교육받아온 것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사람으로써 사랑했기 때문이 아니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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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 오고 나서 많은 친구들에게 여러가지를 배웠고, 더이상 태양만을 바라보는 해바라기가 아닌 뚜렷한 사람이 되었다.
자신의 희생적이고 헌신적인 면모를 긍정적 생각했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 친구들을 보호하는 힘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성격으로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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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직 한 사람에게 의존하던 버릇은 못고쳤는지 혼자 덜렁 남겨지면 불안하고, 여러 잡 생각들이 나서 아무 생각없이 멍만 때리고 있다고 한다.
기타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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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실 완벽주의에 가까운 편은 아니다. 제 요령껏 해내면 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
그러나 ‘사회’에서 살아남으려면 아무리 성숙하지 못한 청소년이더라도 항상 경계해야했고, 틈을 보여서는 살아남기 힘들었다.
그러니 타인이 제 세상을 알지 못한채 그런 말을 건낸다면 마리아에게는 굉장한 모욕이 될 것이다. 대화를 하다 비슷한 문맥의 말이 나온다면, 몇 번이나 경고는 할 것이다. 그럴 의도가 없었다고 한들, 그 나름대로 그어놓은 선을 넘어버린 것이니 계속 웃는 표정으로 당신을 대하진 않을 것이다
KN 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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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제약의 모태는 10여년 전 설립된 ‘카네메프’ 제약이다. 제약회사의 창업주이자, 현 회장인 ‘예밀리아 넨코 카네메프’ 가 창립하였다. 현재 러시아 내에서 감기약, 소염진통제 등으로 상당한 실적을 올렸으며 해외에도 지점을 여럿 설치하여 시장을 개척하였다.
평소 기부, 봉사등에 활발한 행적을 내비쳐 ‘클린기업’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닌다.
(그러나 보여지는 이미지로 사람을 다 판단할 수 없듯, 행동 하나로 그 사람의 의도를 모두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한 법. ‘클린기업’이라고 부르기에는 회장이 등 뒤로 감추고 있던 손이 꽤나 붉게 물들어있었다. 물론 마리아 카리토노프는 회장의 행동들을 모두 눈감았다. 그깟 사랑이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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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카리토노프에게는 ‘회사가 곧 회장님.’ 이라고 와닿았고 21세에 다다르자 그는 경호직 이외에 회사와의 거래처에도 가끔 얼굴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의 가족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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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분명하게 가족이 있었다.
엄마, 아빠, 조부, 그리고 그와 똑 닮은 쌍둥이 오빠.
그러나 친구들에게는 없는 척. 모른 척 했다. 특히나 쌍둥이 오빠에 대해서는 더더욱.
그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반항이였다. 많이 늦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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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아주 어릴 적, 정말로 어려서 거의 기억이 사라질정도로 옛날에.
유일한 친구가 있었다.
그림자처럼 지내야하는데. 그 꼴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조부는 그의 친구를 때리려고했고,
친구는 도망쳤고, 마리아는 친구 대신 조부에게 맞았다.
그 때 조부가 “제 몸 하나 건사 못하는게 누굴 지킬 수 있겠어” 라고 말한 것이 아직까지 머릿속에 단단히 박혀있다.
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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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카리토노프가 17살, 경호원 일을 할 때 입었던 복장이랑 동일한 디자인입니다.
키가 훌쩍 커버려서 그 때 입던 옷과 치수만 다릅니다.
전생의 삶
‘마리아 카리 토 노프’의 전생은 비참하기 그지 없을 뻔 했다.
그런 그의 삶을 구원해준 건 다름아닌 그의 고용인이였고.
‘경호업계의 절대 금기사항은 의뢰인과 사랑에 빠지면 안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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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가난한 집안에서 일란성 쌍둥이로 태어난 아이는 사회에서는 물론 집안에서 마저 그림자처럼 지냈다. 집은 당연한 듯 장남 위주로 돌아가고 있었다. 가난을 떨치지 못하던 그 와중에도 장남은 무슨 생각이였는지 자잘하게 일어난 다툼에서 제 분에 못이겨 기어코 사람을 쳤던 것이다. 마리아의 나이 13세, 그의 쌍둥이 오빠 대신 소년원에 들어가게된다.
“부모님? 입이 줄었다며 기뻐하시는 눈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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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공간으로 나온건 겨우 1년 반만이었다.
마중나와주는 사람 하나 없었고, 그는 그대로 혼자 돌아섰다.
집으로 돌아가는 일은 결코 없을거라 생각했고.
길거리를 헤매며 몸쓰는 일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가끔 길바닥을 지나다니다보면 어린 여자아이라고 시비를 걸어오는 경우가 잦았는데,
마리아의 성격 탓인지 결코 입에서 끝나는 법이 없고 손이나 발에서 끝을 봐야했다.
결국 몸에 잔 상처가 가득한 채로 싸움을 종결하긴 했지만, 늘 제가 지는 일은 없었다.
자극적인 소문은 입에 입을 타고 퍼져나가는 법.
질 나쁜 무리에게서 함께 다니자는 등의 제안도 받았고, 작지만 맷집이 은근한 그에게 눈독을 들인 사설 경호업체도 있었다.
“그 때 생각하면 끔찍한데. 겨우 입에 물만 묻히고 살았고 경호업체에 들어가고 나서도 제 밥그릇 하나 챙기기 바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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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나이 17세 여름, 사설 경호업체에 들어간지도 훌쩍 2년이 넘었다.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에서 의뢰를 받아, 제약회사의 ceo인 고용주를 경호하다 일어난 저격사건을 계시로 사설 경호업체에서 빠져나와 제약회사 직속 경호원으로 들어가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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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속 경호원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해도 아직 미성년자였고, 정식적인 무도를 배워본 적이 없었고 그 안에서도 겉돌고있었다.
매달릴 것이라고는 자신을 흑색 구렁텅이에서 빼내준 회장(태양이라도 해도 무방하지.)밖에 없었기에, 그에 대한 충성심이 강할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그에 한해서 서글서글한 회장의 성격은 그에게 더욱 의존할 거리를 만들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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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의 베풂 아래 기본 교육이나 무도를 배우기 시작하고 그의 실력은 날이 갈수록 일취월장했다.
성인이 되고, 어느새 그는 자신이 제일 충성하는 회장의 최측근이 되어 한 몸인 마냥 경호하고 다녔다.
그에게 권력이라고는 저 먼나라 이야기였고, 한 톨의 관심도 없었다. 그저 그를 구원해준 회장에게 헌신하는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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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순간이었다.
시야가 핑 돌아가고 잡음은 걸러져 귀에 들어오는 소리는 단 하나, 제 고용주인 예밀리아넨코 회장의 목소리였다.
‘이제 됐어?’
겨우 숨만 붙어 헐떡거리던 손 끝이 떨렸고 그의 나이 27세에 눈을 감았다.
“설명하기 복잡한데. 있잖아, 그 왜. 큰 사람들은 하나씩 경쟁자가 있는데 꼬리를 잡혀버려 협상할 때 자기 패 버리거나 넘겨주는. 그냥 그거였어. 경쟁자에게는 내가 눈에 거슬렸던거고 회장님 손으로 직접 처리하길 바랬던거지. 회장님한테 난 그냥 다른 사람으로 대체되는 장기 말 중 하나였을 뿐이야. 내가 기대하던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였던거지.”

